<물류정보화의 4大 고질병>

우리나라 물류의 가장 큰 병폐는 역설적이게도 '다부처 다기관'에 있다. 때문에 물류체계가 효율적으로 연계, 운영되지 못하고 도리어 우리 경제의 고비용 구조를 부추기고 있다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류정보화를 위한 범 국가적 마스터 플랜이 미흡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덜 된 표준화', 법.제도적 지원의 미비로 정보화 기반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물류관련 DB개발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며 그나마 개발을 해도 독자적, 부분적으로 DB를 개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관련기관간 DB의 공유, 즉 정보의 공동활용은 꿈도 꾸기 어렵다.
비슷한 얘기지만 관련시설 및 꽉간에 정보흐름이 단절돼 있다는 지적과 해외망과의 연계도 미흡하다는 지적은 뼈아픈 충고다.
이외에도 물류관련 업체의 대부분이 영세한 탓에 정보화 수준이 낮으며 투자재원 및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순간에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는 것은 요원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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