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제휴체제 VS 현대상선 제휴체제

“그들은 손잡으려 하지 않는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을 두고 하는 뭇 해운인들이 하는 얘기다. 물증이 있어서가 아니라 심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해운업계를 이끌고 있는 양사는 항상 심리적으로 팽팽하게 긴장해 있는 관계속에 있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본다면 좋을까? 이제 양사는 세계 정기선 시장에서 全面戰을 벌인다. 한쪽은 M&A(인수.합병)로 힘을 배가시켰고, 다른 한쪽은 소위 얼라이언스라는 전략적 제휴그룹에 참여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했다. M&A체제냐, 아니면 전략적 제휴체제냐. 이제 양사는 한판 승부를 통해 자신들이 택한 체제의 우월성을 입증해야 할 힘겨운 항해에 들어섰다.

<한진해운> M&A 시너지 효과로 해운역사 재편
<현대상선> 전면적 제휴로 서비스 효율 극대화

<맞수대결의 의미>
시스템이 우열가리는 열쇠될 듯
한판승부, 한국해운 미래에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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