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단체편>

막을 수 없는 격류 "인터넷 무역"
인터넷 무역, 5년내 세계교역 20% 차지
조간간 무역 전과정이 인터넷에서 해결

요즈음 수출입업계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인터넷 무역 이라고 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확산되면서 생겨난 현상이다. 기존 무역거래 방식에 의하면 수출입업체는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최종 화물을 인도하기까지 모두 20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용장 발행, 수출입승인신청, 보험증권발행, 환어음과 운송서류송부 등등…가까운 시일내에 무역의 전과정이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인터넷 무역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약 400만명으로 추산되며 5년내 세계교역의 20%가 인터넷 무역으로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기획시리즈로 정부.관련기관의 인터넷 무역 지원사이트 소개를 시작으로 종합상사, 전문업체들이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무역의 성공과 실폐사례, 그리고 마지막으로 물류와 인터넷 무역에 대한 관계를 집어 볼 계획이다. <편집자 주>

전자상거래가 도입되면서 특히 무역부문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과거와는 달리 거래선을 발굴하거나 홍보하는 방법이 크게 달라지고 계약체결을 위한 의사교환 방식도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출업자는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홈페이지 또는 거래알선 사이트를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의 신제품이나 거래선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 무역에 대한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먼저 아직까지 인터넷 무역은 제품의 대외홍보와 이를 통한 거래알선 그리고 거래성사를 위한 협상단계에 머물고 있다 는 지적이 그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은 무역업체들이 현재 무역에 활용하는지의 여부에 관계없이 앞으로 무역의 한 수단으로서 빠르고 광범위하게 다가올 것이며, 국경이 무너진 글로벌 경쟁시대에 기업의 장래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라는 주장과 같이 이제 인터넷 무역은 선택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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