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대표 강명구, www.hyundaiexpress.com)가 2002년 상반기에 택배부문에서만 8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01년 상반기 택배매출 650억 원에 비해 약 40%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특히, 6월 매출의 경우 5월 대비 8% 정도 성장하였는데, 이는 과거의 6월 실적이 5월에 비해 감소세를 보인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룬다.

마케팅부 김주호 차장은 2002년 상반기 매출 증가의 원인에 대해서 “2001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신규 홈쇼핑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증가로 인해 매출 성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01년부터 택배단가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기업고객의 경우 계약이 만기되어 재계약을 하는 경우에 계약 최저단가인 3,000원 선 밑으로 계약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기업택배 단가 상승도 택배 매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택배는 올해 하반기 매출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았다. 또한 올해초에 잡은 2002년 택배부문 매출 1,800억 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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