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달초 포항영일만신항 1단계 개발 시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98년 4월 사업자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포항영일만신항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천5백16억원의 사업비로 안벽 1천9백20미터와 배후부지 50만평, 컨테이너부두 4개선석, 일본부두 5개 선석 등 모두 9개 선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98년 4월 사업자를 지정하고 오는 99년 상반기 착공, 2천3년 완공 예정인 포항신항만에는 이밖에도 각종 물류기지가 들어선다.
년간 42만8천TEU의 컨테이너화물, 목재 등 일반화물 2백9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포항신항만은 대구, 경북지역 수출입화물과 국내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지역거점 항만으로 기능하게 된다.
포항 신항만 사업계획에 대해 포항제철, 현대건설을 포함 여러 기업체가 관심을 보였으나 최근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대부분의 업체가 참여의사를 포기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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