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용 발포기를 생산하고 있는 3S산업(대표 신성필)에서 고압형우레탄 발포기를 개발하였다.
3S산업에서 개발한 우레탄발포기는 포장용 충전재나 단열재, 건자재, 가구, 자동차내장재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기기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저압발포기만 생산되고 있었다.
3S산업은 미약했던 국내 발포기 기술의 발전을 위해 지난 4년여간 고압용 발포기 개발에 중점을 두어 왔으며 그동안 포장용 에폭시 우레탄 발포기를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고압용우레탄발포기는 2액형 우레탄 발포기로 고속으로 여러 약품을 섞어 분사하는 기술이 발달되지 않은 국내에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이었다.
3S산업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에 대해 고속으로 발포액을 섞어 분사할 수 있도록 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포장용 완충제나 냉장고의 방열문, 자동차의 시트쿠션과 핸들범퍼 등을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타입으로 사용이 가능하여 목표지점으로 발포액이 발사되면서 바로 섞이도록 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3S산업 신성필 사장은 "4년여의 개발기간 동안 최고의 품질을 이루도록 노력한 끝에 한국형 고압발포기를 국산화할 수 있었다"며 "외국제품과 비교해도 품질면에서 손색이 없을 뿐 아니라 가격면에 있어서도 장점을 지니고 있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3S산업은 현재 대우, 현대자동차와 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동남아, 중국 등으로의 수출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S산업의 고압용 우레탄 발포기는 기종에 따라 수입품의 2/3 가격인 2,500∼1억5000만원선에 판매할 계획이다.
3S산업은 이미 제품 포장용 우레탄발포기를 개발하여 박스안에 분사해 주면 저절로 부풀러 올라 제품을 보호하는 포장전용 우레탄발포기를 국산화해 필리핀으로 수출 한 바 있다. 032)682-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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