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비룡-판함간 신설 개통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경부고속도로 회덕-비룡간 14.7km 확장(4→6차로) 및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비룡-판암간 3.3km 신설(4차로) 구간을 이달 추석절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계획보다 약4개월 앞당겨 6일 조기개통했다.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대전시 대덕구 신대동)-비룡(대전시 동구 비룡동)간은 지난 95.12 확장공사를 착공하여 총사업비 2,464억원을 투입, 이번에 개통하게 된 것으로 지난 98. 9월에 확장개통도니 청원-회덕간과 연계된다.
경부선과 연결되는 대전남부순환선 비룡-판암간이 동시에 개통되면, 그간 회덕분기점 주변의 교통지체현상이 말끔히 해소되어 이번 추석에는 보다 빠르고 시원스럽게 고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시 남부지역 주민들은 그간 경부고속도로 대전IC를 이용하여 복잡한 시가지를 통과하게 되어 고속도로 접근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에 개통되는 대전남부순환선 판암IC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운행시간의 절약(약30분)은 물론 대전시가지의 교통난도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회덕-비룡간 개통에 따른 고속도로 본선의 운행시간 단축(약10분)으로 물류비 절감액도 연간 약3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남부순환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대전시 동구 비룡동)과 호남고속도로 서대전분기점(대전시 유성구 원내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0.8km의 4차선 고속도로로 2000. 12.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이중 비룡~판암(대전시 동구 판암동)간 3.3km는 지난 93년 12월에 신설공사를 착공하여 총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이번에 경부선 회덕-비룡간과 함께 우선 개통되므로써 판암IC는 국도4호선을 이용하여 진출입하면 된다.
이 고속도로가 2000년 완전히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직접 연결되어 경부선 비룡에서 호남선 서대전까지 기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13km가 단축됨은 물론 대전시가지 도심통과 교통량이 상당수 고속도로로 전환되어 대전시가지 교통난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도로정책과 (02) 500-4049 장영수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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