川崎製鐵 그룹은 아시아 지역 물류거점의 정비에 착수했다.
이 그룹의 자회사인 川鐵物流가 얼마전 필리핀에 물류회사를 설립했으며, 2001년까지 중국의 上海, 대만에도 거점을 설치할 방침이다. 川鐵그룹은 아시아 지역에서 현지 철강 메이커에 대한 압연재료 등의 공급 및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동시에 물류망의 구축도 추진하여 아시아에서의 사업확대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이 그룹이 필리핀 현지에 세운 법인은 가와테츠 팩 애틀랜틱 트랜스포트(약칭 K-PAC)이다. 자본금은 500만페소(1페소 = 약 3엔)이며, 현지 물류회사인 팩 애틀랜틱 홀딩 등 필리핀측 2社가 60%를 출자하고 川鐵 그룹 측은 川鐵物流 등 그룹 전체에서 40%를 출자했다.
이 회사는 당분간 필리핀 국내의 물류사업을 취급하거나 일본과 필리핀간의 물류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또 앞으로 川鐵이 출자하는 현지 전기로 메이커인 바크노탄 스틸 인더스트리즈(마닐라)의 물류업무를 담당하며, 원료 등을 일본, 대만, 중국 등 인접지역에 수송하는 것도 겨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