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브랜드 쌀 직거래 가능한 배송체계 구축

중간유통단계 거치지 않고 생산공장과 직거래

인터넷 사이버시장에 국내 최초로 도매와 소매가 모두 가능한 쌀 도소매시장이 개설된다.
농협은 국내 최대의 농산물 전문 사이버 쇼핑몰인 “농협 인터넷 하나로클럽”에 농협쌀 전문 도소매시장을 추가로 개설,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로써 가계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양곡 도소매상들도 인터넷을 이용해 차량단위 대량 구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주로 가계 소비자들이 개별 농가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몇개의 농산물 사이버시장에서 소포장된 쌀을 몇포씩 소량주문하는 거래만 있어 왔다.
이번 “인터넷 농협쌀 전문 도매시장”의 개장으로 인터넷을 통한 쌀거래 물량이 획기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2000년 매출액을 2천5백억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농협쌀 총 판매금액 2조 5천억의 10%에 해당되는 금액이며, 99년 우리나라 사이버 시장의 예상 총매출액의 2.5배 규모다.

*“농협쌀 인터넷 도매시장”의 특징
여느 농산물 사이버시장과는 달리 쌀거래 범위를 도매로까지 확대 했다. 이것은 농협이 △ 전국 주요 산지에 190개(98년말기준)의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하고 있고 △ 190개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하되는 400여브랜드의 쌀을 직거래할 수 있는 배송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가능했다.
또 농협쌀 인터넷 도매시장에서는 전국 190개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하되는 400여 브랜드의 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수요자가 갖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고, 구입에 따르는 부대비용 절감효과도 크다.

*“농협쌀 인터넷 도소매시장”을 통해 농협쌀을 구입하는 방법
인터넷 주소(htt://shopping.nonghyup.co.kr)나, 농협 홈페이지(htt://www.nacf.co.kr)를 통해 “농협 인터넷 하나로클럽”에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쌀을 주문하면 된다.
1회 주문량이 20㎏ 단위 100포대 이상일 경우는 도매로 분류, 전국 190개 RPC 공장과 바로 연결되어 주문자가 원하는 브랜드의 쌀을 신청하면 해당 RPC 공장에서 배달 요청지로 직접 배달 해 준다.
주문량이 30 ~ 100포대 미만일 경우는 농협물류센터에서, 30포대 미만으로 소량일 경우는 농협소매점에서 배달한다.
대금결제는 신용카드나 텔레뱅킹을 이용한 이체, 직접 입금 모두 가능하다. 배달은 주문자의 별도 요청이 없을 경우 신청일 다음날이면 배달된다.

*“농협쌀 인터넷 도소매시장”의 이점
농협쌀 인터넷 도소매시장을 이용하여 대량 구매하면 무엇보다 싼 가격으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할인율은 브랜드와 생산지와의 거리 등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지만, 소량 구입시보다 대략 4%이상 싸다. 이는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생산공장인 RPC와 직거래하는 효과 때문이다.
또 농협쌀 인터넷 도소매시장에서는 전국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출하되는 400여 브랜드의 농협쌀에 대한 판매가격, 원산지, 품종, 품질인증여부 등 농협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충분히 검색한 후, 안방이나 사무실에 앉아 RPC나 도정공장, 판매장에 가지 않고 유리한 조건으로 쌀을 살 수 있다. (문의 : 농협중앙회 양곡부 ☎ 397 - 5828, 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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