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6천대적 신조 자동차선 'Asian Dynasty'호 투입

국적외항선사인 현대상선(회장 박세용)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송선사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20일 신조발주한 12척의 6,000대적(한번에 차량 6,000대를 동시에 선적 수송할 수 있는 선박) PCTC(Pure Car & Truck Carrier)중 11번째 선박인 ''Asian Dynasty''호를 인도받아 극동-유럽-극동항로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중공업 야드에서 개최된 이 선박 명명.취항식에서 이 선박은 전상천 해양수산부 장관 부인인 김영주 여사에 의해 ''Asian Dynasty''호로 명명됐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현재 보유, 운항중인 53척의 자동차 수송선단으로 금년중 약 150만대의 자동차 및 다양한 로로 화물을 수송게 된다. 현대상선은 오는 2005년까지는 80여척의 자동차 수송선을 확보, 년간 약 200만대의 자동차, 건설중장비, 철도차량 및 프로젝트 화물들을 수송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송선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대상선은 97년 9월 경부고속 철도차량 운송계약 입찰에서 프랑스 GEC-알스톰사가 제작하는 고속철도차량 200량에 대한 수송선사로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대형 중량화물 수송영업을 보다 활성화해 자동차수송 영업분야를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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