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쇼핑몰 수 5월 현재 570개 이상

국내에는1999년 5월 조사기준으로 약 570여개 이상의 전자상점과 쇼핑몰이 상업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수치는 미국의 45만개, 일본의 7000여개에 비교하면 극히 미미한 것이지만 전통적인 기업이 인터넷으로의 판매채널 확대와 고실업시대의 창업 열기에 따라 국내 전자상점과 쇼핑몰의 수는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전산원의 1월 조사에 의하면 상업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226개의 사이트중 72개의 업체(32%)가 일반점이고 154개업체(68%)가 전문점으로 확인되었다. 154개의 전문점중 74개의 업체는 제조업체가 소비자에게 직접상품을 판매하기 하는 직판점으로 확인되어 상당수의 제조업체들이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하고 인터넷을 새로운 판매채널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일반점에서는 삼성인터넷쇼핑몰(http://www.sisim.co.kr), 한솔CSClub(http://www.csclub.co.kr), 하이텔EzShop(http://ezshop.hitel.net), 유니플라자(http://www.uniplaza.co.kr), 롯데인터넷백화점(http://internet.shopping.co.kr) 등이 상업적인 가능성을 인정받거나 성공적인 사이트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성공은 각각 상이한 특성과 배경을 가지고 있다. 삼성인터넷 쇼핑몰과 한솔CS Club은 물류기반, 높은 교섭력, 브랜드 이미지,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 등으로 급속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텔 EzShop과 유니플라자는 PC통신업체로서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와 고객기반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다. 롯데인터넷백화점은 선도 진입자로서의 이점과 실질세계에서 쇼핑몰로서의 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차별적인 고객관리가 주요 성공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전문점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을 구사하여 고객 베이스 확보에 성공한 중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컴퓨터부문에서는 선주컴퓨터(http://www.sunju.com)와 용산쇼핑프로라인(http://ys.proline.co.kr), 도서판매분야에서는 와우북(http://www.wowbook.com)과 웹폭스의 다빈치(http://davinchi.webfox.co.kr), 화장품분야에서는 Cosmetic Land(http://www.cosmetic.co.kr) 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취급하고 있는 상품의 분류별로는 물리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쇼핑몰이 181개업체(77%)이고 디지털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51개(23%)에 달하고 있다. 디지털 제품의 경우 대부분은 물리적인 배송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일부 쇼핑몰에서 컴퓨터 백신 바이러스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파일전송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송방식의 판매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의 잉여를 증가시키는 거래 형태로서 향후 통신망의 고도화와 더불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순서:인터넷 쇼핑몰 매출액 규모/인터넷 쇼핑몰 사업 유형)
<자료:한국전산원 웹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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