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천년은 '대림물류'로 열린다"

항만하역업 취득, 종합물류기업 기반다져
국제복합운송.보세운송.보세창고 등 연계
차량정비사업.컨터미널(CY)사업 진출추진

30년 역사를 지닌 대림통운(회장 정수남)이 오는 새 천년이 "대림물류의 시대"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30년의 경륜은 물론 종합물류기업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완벽에 가깝게 갖추었기 때문이다.

현재 정수남 대림통운 회장은 30년전(69년 3월 2일) 천일정기화물 특별보세운송 사업소를 설립(당시 대표이사)하면서 물류업계에 발딛뎠다. 20년 가까이 특별보세운송 서비스로 기반을 다진 정수남 회장은 85년 상호를 대림통운(주)로 변경하면서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 세우기에 박차를 가했다.
그해 컨테이너 운송업을 시작해 사업영역을 넓혔고 97년 한해동안에는 한국관세협회에 보세운송업자로 등록하고, 부산세관으로부터는 간이보세운송업자로 지정받는 등 발걸음을 재촉했다.
특히 새 천년을 한 해 앞둔 올해 대림통운(주)의 움직임은 압권이다. 4월 19일 화물자동차 운송주선 사업등록증을 교부받았고 5월 6일에는 하동광양지점을 설치했다. 6월 1일에는 복합운송주선업 등록을 마치고 국제 복합운송주선 서비스를 시작했고 8월 2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항만운송사업 등록증을 교부받았다.
대림통운은 현재 화물트럭 35대, 추레라 51대, 냉동차량 26대 등 총 112대의 화물운송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량정비사업, 컨테이너터미널(CY) 사업 참여도 추진중이다.
정수남 회장은 "대림통운은 관세협회에 보세운송업자 등록후 관세청으로부터 일반간이보세운송 지정업체로 지정받아 전국항만 및 보세구역에서 수출입물량을 원활히 취급, 국가기간산업에 미흡하나마 일조하고 있다는데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업무영역을 넓히기 위해 장금상선, 장영해운 등과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5,000TEU의 컨테이너 및 원목, 잡화 등 화물을 2만톤 가량 운송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정수남 회장은 ''하역회사와 운송회사가 서로 다른 상태에서 하나의 화물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많고 물류비 발생이 결국은 화주의 부담이 된다''는 현실진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현실진단과 물류서비스인으로서의 사명감이 그로 하여금 하역, 통관, 운송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했고 그 결실이 항만운송사업 참여로 나타난 것이다.
정수남 회장은 "선진화된 기업물류 운송체계를 확립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이념으로 서비스 개선을 통한 물류유통 원가 절감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화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항만운송사업에 본분을 다하겠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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