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지난 8월4일자 5면에 보도한 "대한통운, 경영직보제도 직원들 좌불안석" 제목의 기사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부분이 있어 정정보도합니다.
정정보도에 앞서 당초 기사를 작성하게 된 동기는 대한통운 경영진에서 추진하는 "경영직보제도"에 대해 직원들의 밑바닥 여론을 전달하므로써 "경영직보제도" 의 올바른 정착에 힘을 싣고자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여론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신중하지 못한 기자의 보도태도로 인해 대한통운의 회사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고 직원들간 불신감이 팽배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어려운 난관속에서도 회사살리기에 여념이 없는 곽영욱 사장을 비롯한 5천여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기사내용중 대한통운의 신임사장취임과 함께 "파격적인 인사와 전임사장재임기간 동안의 문제사안에 대해 감사가 진행되면서 직원들이 태연히 업무를 보고 있을 수가 없는 분위기다"고 보도한데 대해, 대한통운은 신임사장 취임이후 경영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수단으로 연공서열을 탈피한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하므로써 경직된 인사제도에 활력을 불어넣고, 과장`차장 등 중간관리자급으로 인사평가위원회 를 구성하고, TOP 미팅 을 통해 직원들에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근무분위기가 한결 좋아졌다 라고 밝혔다.
또한 사장취임후 전임사장라인의 사람들이 투서와 암행감사로 옷을 벗거나 신분상 불이익을 당하고 직원들 개개인의 정보가 속속들이 임원들에게 노출되고 있다 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장취임과 함께 정기감사와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는 했지만 암행감사는 하지않았고, 전임사장라인이라고 해서 표적사정을 한적도 없다. 단지, 감사를 통해서 문제가 드러난 사안에 대해 사규에 따른 정당한 인사조처를 실시했을 뿐이다. 오히려 전임사장이 신임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직책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능력에 따라 승진`발탁함으로써 화합을 이뤘다 고 강조했다.
직원의 말을 인용한 임원진이 대폭 물갈이 되면서 인맥형성을 위한 자기사람 심기가 표면화되고, 몇몇 직원들이 줄대기에 혈안이 되어있어서 진짜 경영개선을 위한 바른말을 할 수 없다고 한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임원진이 대폭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임원들 누구도 자기사람 심기를 하지않았고, 직원들 또한 자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 오히려 인사청탁을 철저히 배격하고 능력을 등한시하고 인맥, 학맥 등을 이용하려는 사람에게는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원들은 각부서에서 전문성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경영개선을 통한 이익극대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해명했다.
따라서 시행 한달이 지난 경영직보제도 는 회사의 경영개선에 순기능역할을 담당하며 빠르게 정착하고 있고, 직원들도 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며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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