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결과 최종 낙찰가 21% 인하

삼성전관은 인터넷상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설비 및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일반자재를 구매하는 사이버 비딩 시스템(Cyber Bidding System) 을 개발, 두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상에서 공개 경쟁을 통해 정해진 시간내에 최저가를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협력회사는 물론 국내외 모든 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생산설비 시공과 일반자재 납품을 원하는 업체는 우선 삼성전관의 인터넷 사이트인 열린구매시스템 에서 품질 및 기술력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이후 인터넷에 공개된 품목에 대해 가격을 포함, 견적서를 인터넷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모든 정보가 그대로 컴퓨터상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실사와 평가를 받게 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지금까지 견적서를 들고 정해진 장소에 모여 낙찰자가 결정될 때까지 3∼4일 걸리던 입찰이 하루도 채 걸리지 않게 되며 지난 두달간의 시범운영으로 총 20건의 입찰을 실시한 결과 최종 낙찰가격이 초기 견적서 가격보다 21%나 인하됐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삼성전관의 인터넷 입찰이 실시되는 사이트 주소는 http://www.sdd.samsung.co.kr:8080/purch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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