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센터 네티즌 대상 설문조사

가장 자주찾는 사이트는 한솔CS Club

국내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절반이상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있으나 개인정보가 유출될까봐 크게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자체 생활정보검색사이트인 라이프넷(http://lifenet.icc.or.kr)을 통해 네티즌 2,62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몰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인터넷 사용자중 87%는 인터넷 쇼핑몰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 방문객 가운데 51.2%는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방문목적은 상품구매(13.0%)보다는 상품정보(82.0%)를 얻기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자주 찾아가는 쇼핑몰 사이트를 보면 한솔CS클럽이 35.8%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삼성인터넷 쇼핑몰(16.9%), LG홈쇼핑 인터넷쇼핑몰(11.7%), 롯데 인터넷 쇼핑몰(8.2%), 전자랜드(7.6%), 인터파크(4.6%), 코스메틱랜드(4.4%) 순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시 94.2%는 개인정보가 유출될까봐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고 대답해 인터넷 상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보안기술개발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지출한 금액은 10만원 이하가 51.3%, 50만원이하가 33.7%로 대부분 소액 상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주요 구매품목은 정보통신 관련제품과 도서, 음반.비디오, 가전제품 등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쇼핑시간을 절약하기 위해(41.9%), 원하는 물건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22.6%)로 나타났으며 만족도는 9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들은 개인정보유출 등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컴퓨터 관련제품과 도서, 음반.비디오, 영화.연극티켓 등을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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