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50억원 출연키로 결정

보건복지부 의약품물류센터 건립 방침

정부가 2001년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중인 의약품물류조합에 국내 제약업체들이 50억원을 출연키로 결정함에 따라 물류조합 설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보건복지부가 추진중인 물류조합 설립을위해 50개 회원사가 각각 1억원씩 총 5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의약품도매협회가 물류조합설립을 위해 60억원을 출연방침을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국내 의약품 유통체계에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의약품물류조합 설립 방침은 의약품 유통합리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물류조합설립을 통해 투명한 의약품 거래, 의료보험 약가조정, 다국적 의약품 물류전문업체에 대한 경쟁력 확보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경기도 안산과 경남 양산에 의약품 물류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추진중에 있다.
한편, 한국제약협회는 의약품물류조합기금 출연외에 제약산업 발전전략 연구사업용역에 4천만원, 희귀의약품관리센터 설립을 위해 3천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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