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해운용선 분야 박사

이론과 실무 접목 …‘주경야독’모범돼

국내 최초로 해운傭船 분야에서 박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광희 한진해운 전무(거양해운 사장 겸직). 그는 바쁜 업무중에도 주경야독으로 학문 탐구를 추구, 한국해운에서 취약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용선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로부터 “한국해운 성장동인으로서의 용선에 관한 연구”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 이로써 李전무는 국내 최초 해운용선 분야 박사로 해운사에 족적을 남기게 됐다.
이 학위 논문은 한국해운 발전과정에서의 용선활동의 태동, 성장 및 비중 등을 기술하고 나아가 한국용선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미래 대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광범위한 자료 조사 및 연구 검토를 통해 태어난 이 학위논문은 해운용선부문에 있어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연구과제물로서 합리적인 정책대안으로서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논문은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의 핵심인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업계내 선박용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폭증하는 용선 지식 및 실무 수요에 부응한 작품으로서의 가치도 지니고 있다. 이와함께 이 논문은 향후 정부지원부문과 자율화 등 해운정책 방향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용선에 관한 학위 논문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어 업계의 해운용선교육 지침서로도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실 이광희 전무는 학위의 있고 없고를 떠나 이미 업계내에서 해운박사로 정평이 나있는 인물”이라면서 “바쁜 업무 및 잦은 출장중에도 연구 노력하는 자세를 게을리 하지 않아 전임직원의 자기계발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李전무는 박사학위 취득 소감에서 “주경야독을 이해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한진해운 조수호 사장님 및 주위의 동료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 논문이 해운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李전무는 47년 충남 서산생으로 74년 해운업계에 몸담았으며 지난 98년부터는 한진해운 벌크담당 전무이사 겸 거양해운 대표이사 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해운전문경영인으로 매사에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임직원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신세대 노래를 즐겨하며 재치있는 언변의 소유자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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