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사.화주가 인터넷 통해 운송 서비스 이용

화물알선, 차량 위치추적 서비스도 제공
주유할인.보험가입 등 각종 혜택도 받아
기계공단.수출공단.목재가공단지 등 인근위치

사이버 전문기업 한솔CSN(대표이사 김홍식)이 지난 7월 27일 인천에 사이버 트럭터미널을 개장함으로써 화물터미널에도 사이버 시대가 열렸다. 이 터미널은 종래의 화물터니멀에 사이버 운영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수회사와 화물운송을 의뢰하는 화주들이 인터넷을 통해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 예를 들면 화주가 한솔의 인터넷 물류몰인 Logis Club을 통해 화물운송을 요청할 경우 터미널 입주회사인 운송회사나 운송주선업체중 가장 경쟁력있는 요금을 제시한 업체가 운송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운송회사는 운행중인 차량의 정보를 입력하여 운행방향에 맞는 화물을 알선 받을 수 있다. 또 운송차량의 위치를 추적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배차지시를 PCS단말기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
터미널에 입주한 고객들에게는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한솔CS클럽과 Logis클럽의 회원으로 맞아들여 상품의 구입과 생활서비스의 이용시 할인혜택을 주고 주유할인과 자동차보험 가입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트럭터미널은 남구 도화동에 위치해 있으며 1만 4,000평의 부지에 4,500평의 사무실과 창고시설 및 주유소, 정비고를 갖추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화물차 기사들의 휴게실과 사우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점, 식당, 은행 등이 입주해 있다.
한솔CSN 관계자는 “인천트럭터미널은 영종도 신공항과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동북아시대의 중심 물류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따라 건설된 것”이라고 밝히고 사이버 물류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전략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터미널의 입지여건을 보면 인천제철, 동부제강, 대우중공업 등이 입주한 기계공단과 목재가공단지, 수출공단 5.6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제 1, 2경인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인접한 교통요지에 있다. 인천지역은 화물차량의 교통량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제대로 된 화물터미널이 없어 운송업체들과 주민들이 주차난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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