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뮤선‘인터넷 전자금융시대’열어
LG텔레콤과 데이콤이 유무선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기로 하고 지난 2일 이에 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LG텔레콤의 019망과 데이콤의 전자금융시스템을 상호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 서비스가 개시되면 국내 최초로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 전자금융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번 제휴로 LG텔레콤은 019 PCS 폰을 통해 인터넷 쇼핑 대금 결제, 은행계좌 잔액조회 및 계좌이체, 통화요금 납부 등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한 금융거래를 실현하게 돼으며 데이콤은 유선영역에 국한되던 전자금융업무를 무선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G텔레콤은 PCS폰으로 유통, 물류업체 등 이동이 잦은 기업간의 대금결제도 가능한 서비스를 올해 안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기업간 대금결제를 기존의 신용카드사와 은행의 정보 인프라인 전용선 중심에서 인터넷 환경으로 변화시킴으로써 과다한 통신요금과 인력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