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쇼핑몰과 관계맺고 월 평균 1천건 운반

작년 하반기부터 진출, EC부문 매출 20% 차지
2-3년내 해외중소특송사와 제휴 추진중

한국택배물류(주)는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회 전자상거래종합박람회에 유일하게 참여한 국내 택배업체로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중견기업이다.
지난 86년 8월 한국특송(주)으로 시작한 이 회사는 이듬해 경부선, 호남선, 영동선 직송라인을 개설하고 일본의 나고야택배편과 상호업무 교류를 시작했다. 93년에는 전국 시.군.읍 소재지 직송라인 개설하면서 24시간 완전배송망을 구축했다. 지난해 사명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본사에는 5톤 탑차 32대, 2.5톤 탑차 5대, 1톤 탑차 31대, 특급수송용 탑차 10대 등 총 78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방지사에는 2.5톤 탑차 30대, 1톤 탑차 723대, 특급수송요 탑차 70대 등 총 820대가 ''한국택배''의 로고를 달고 전국을 누비고 있다.
본사에 300평 규모의 창고와 대전에 화물분류시스템이 완비된 1,000평 짜리 상차 물류센터가 있으며 지방에는 지사 및 영업소 단위로 20-100내외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지사망은 우선 서울의 경우 남부.북부.동부.강남.중부.서부 지사가 있으며, 부산 북부산.남부산 지사, 인천지사, 대구지사, 광주지사, 대전지사, 울산지사, 경기도 부천.수원.안양.평택.동남.여주이천 지사, 강원도 원주.춘천.강릉 지사, 충북 천안지사, 청북 청주지사, 전라남도 순천.나주.목포 지사, 전라북도 전주.군산.남원 지사, 경상남도 진주.창원.김해.밀양 지사, 경상북도 안동.경주.포항 지사, 제주지사 등이 조직돼 있다.
한국택배물류는 지난해 7월부터 전자상거래 시장 눈을 돌려 지금은 200여군데의 쇼핑몰과 운송계약을 맺고 월 평균 1천여건의 운반을 책임지고 있다.
전자상거래 부문의 신장폭은 작년 하반기보다 40% 가량이 증가했으며 그 결과 매출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부분이 약 20% 정도라고 한다.
한국택배가 배달을 맡고 있는 쇼핑몰은 메타랜드, 풀무원, 삼성쇼핑몰, 한솔CS클럽, 유니넷, 삼보컴퓨터 등 200여곳으로 이들 쇼핑몰에서 나오는 물량은 적은 곳은 월 100건에서 많은 곳은 1만건 정도의 물량이 나온다고 한다.
한국택배물류는 국내 택배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빅3에 비해 인지도면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쇼핑몰 업체를 공략하는데 있어 이들 빅3에 비해 저가정책으로 나가고 있다. 그러나 13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산속 정확성을 내세워 빅3의 틈 바구니를 파고드는 틈새전략을 구사해 만만찮은 쇼핑몰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는 인터넷 상에서 화물위치추적서비스는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다음달 부터는 바코드 시스템을 완성해 화물이 어느 지사, 어느 차량에 있는지도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게 된다.
한국택배물류는 현재 국내서비스에 그치고 있지만 2-3년내로 해외의 대형회사가 아닌 아닌 중소특송업체를 대상으로 제휴를 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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