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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중국.중남미 수출 증가세 반전
KOTRA 하반기 수출시장 여건 호전 전망
물류신문 | webmaster@klnews.co.kr   1999년 07월 24일 (토) 00:00:00
CIS 시장에서는 고전 면치 못할 듯

올 하반기에는 CIS시장을 제외한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에서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어 올 수출목표 1,340억불 목표 달성을 밝게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 황두연)가 45개국 해외무역관을 통해 조사한 "7대 수출시장별 하반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외환위기이후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세계경제가 금년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우리 수출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7대시장의 수출증가율은 전년과 비교해 6.3%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별로는 극심한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CIS 시장 대한 수출은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반면 상반기 수출감소세를 보였던 중국 및 중남미 시장이 증가세로 반전되고 미국, 일본, EU, ASEAN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수출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7대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율 6.3% 전망치는 금년 수출 목표 1,340억불이 전년도 수출실적에 비해 1.3% 증가된 것을 감안하면 올 수출목표 달성 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다.
KOTRA 7대 시장별 하반기 수출전망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 미국시장 :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우, 경기 조정국면에 따른 수입수요 둔화, 무역적자 확대에 따른 수입규제 강화등이 수출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마는 자동차 3사의 공격적 마케팅, 컴퓨터 등 정보통신제품의 장기공급계약 등 주력 수출품목의 안정적인 수출 증가세 예상과 휴대폰, 액정 디바이스 등 전기·전자제품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하반기 대미 수출은 10%의 수출증가율을 보여 상반기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세가 둔화되겠지만 비교적 순조로운 수출증가가 예상.
△ ASEAN 시장 : 국별로 차이는 있지만,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은 ASEAN 국가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경기의 호조, 각국 정부의 경기확대 정책, 금융·외환시장의 안정화 및 국제유가 상승등으로 당초 기대치보다 빠른 경기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리의 하반기 대아세안 수출은 이들 지역의 수입수요에 힘입어 냉장고, 에어콘등 가전제품, 컴퓨터, 자동차 등의 수출 호조로 상반기 8.7%보다 높은 12.0%의 수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임.
△ 일본시장 : 하반기 대일 수출은 일본 경기의 회복속도가 주요관건이지만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및 아시아 경제의 회복에 따른 수출증가로 2/4분기 이후 개인소비가 신장되는 등 어느정도 경기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상반기 9.3%와 비슷한 수출증가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특히 기계류, TFT-LCD, 반도체, 냉동수산물(굴, 어란 등)등이 증가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
△ EU시장 : 아시아 지역의 경기회복, 금리인하 및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EU의 경제 성장세가 하반기부터 점차 되살아날 것으로 보여, 우리의 대EU하반기 수출은 자동차,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 PC,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상반기 6.3%보다 높은 11.2%의 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됨.
△ 중남미시장 : 아시아 외환위기와 러시아 모라토리엄 선언에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중남미 시장의 경우 2/4분기들어 브라질을 비롯한 주요국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고 하반기부터 남미지역 국가들의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되고 있어 TV 등 전자제품, 휴대폰, 타이어등의 수출확대로 우리의 하반기 대중남미 수출은 상반기 8.2% 감소세에서 벗어나 5.6%의 수출증가율을 보일것으로 전망됨.
△ 중국시장 : SOC 건설사업 추진, 금리인하, 내구성 소비재 구입시 세제감면등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시책으로 수입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으며 중국의 WTO가입을 위한 수입관세 인하, 유통시장 개방등으로 우리의 중국시장 수출기회가 확대될 전망이어서 상반기 0.2%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4.8%의 수출 증가율이 예상됨. 품목별로는 특히 건설중장비, 유류제품, 전자부품 등의 수출호조가 전망됨.
△ CIS시장 : CIS시장의 경우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중 우즈벡키스탄을 제외한 3개국 모두 외환위기를 겪고 있어 수출감소는 불가피한 실정임. 다만 계속되는 고유가, 국제기구의 대러 자금지원 및 루블화 안정으로 섬유 및 직물, 포장용기용 원자재,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수요가 꾸준히 증가되고 있어 상반기 수출감소율 46.7%에 비해 하반기에는 18.0%로 감소율이 크게 둔화될 전망.

KOTRA는 ''하반기 우리 수출의 주요 시장별 수출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나 보호무역주의 대두, 국제유가 급등, 원화 환율불안,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 뉴라운드 출범 등 우리나라 수출이 뛰어넘어야할 난관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1,340억불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우리상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와 함께 틈새 및 대체시장 공략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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