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전반적인 제지 수요 증가 전망

전년도 제지분야는 인쇄용지나 포장지 원료인 골판지 원지 등의 수요 급감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동율을 시현하여 전년대비 7.8% 감소한 73.5% 수준이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아시아의 환란우려 감소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8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년 5월까지의 동 제지 수출실적은 1,150천톤, 711백만불 수준이다. 이는 전년대비하여 금액으로는 2.3%, 물량으로는 10.4% 감소한 수준이나, 98년도 동 분야의 수출 급증세( 97대비 14.8% 증가한 1,663백만불)에 비한 상대적인 저조로써 실상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신문용지 13.7%, 인쇄용지 0.6%가 감소한 반면 기타제품은 소폭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수출 수요의 신장과 소폭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제지의 주 원료인 펄프가격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펄프가격 인상의 주 요인은 수요의 증가와 재고량의 감소이므로 향후 전반적인 제지 수요의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국제펄프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제반현상들을 기초로 일본의 마루베니사가 전망한 99년 중 펄프가격 예상치를 보면, 7월 현재 510$인 톤당 가격은 년말에는 620$에 달할 전망이다. 원료중 펄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특성을 갖고 있는 제지 분야는 하반기 수출신장 전망에 따라 금년도 수출 전망치 17억불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료:산업자원부 화학생물산업과(500-2546))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