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신기록, 6개월 18일만에 돌파

국적외항선사인 한진해운(사장 조수호)이 6개월 18일만에 컨테이너 화물 100만TEU를 수송하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상반기 수송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7월 18일 새벽 부산에서 전자제품 및 완구류, 컴퓨터 등을 싣고 북미로 향한 한진 마르세이유 호에 3,998TEU의 화물이 실리면서 올들어 100만TEU를 돌파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100만TEU 컨테이너 수송실적은 98년 8월 9일 同社에 의해 수립된 7개월 9일(98년 1월 1일부터 8월 9일)이라는 국내 해운업계 기록을 20여일 앞당긴 기록이다.
한진해운측은 금년 하반기 운임회복과 크리스마스 특수가 가세하면 올해 컨테이너 수송실적 목표 200만TEU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올 년말 컨테이너 수송실적 200만TEU 돌파 역시 국적선사 최초의 대기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8년 170TEU에 불과했던 한진해운의 년간 컨테이너화물 수송실적은 84년 10만TEU를 넘어섰으며 94년에는 국적선사 최초로 100만TEU를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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