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동북아 중심항만 육성 다짐

시설확장.개선, 준설에 1,879억원 투자

국내 최초 컨테이너 전용부두로 공영부두로 운영되던 부산항 자성대부두(BCTOC)가 "현대부산 컨테이너 터미널"이란 이름의 민영부두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상선은 지난 20일 현대부산 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하고 앞으로 대대적인 시설확충과 적극적인 항만세일즈를 통해 동북아의 첨단 중심항만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련기사 6면>
현대부산터미널은 정부의 항만민영화 방침에 따라 지난 5월말 실시된 BCTOC 국제입찰에서 현대상선이 1,600억원에 인수, 두달여간 개장준비를 마친 뒤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것이다.
현대상선은 국내에서 공용터미널을 민간기업이 인수해 운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효율적 경영기업 도입과 적극적인 항만 세일즈를 통해 이 터미널을 싱가포르 항만을 능가하는 동북아의 최첨단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고,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발적시켜 나갈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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