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하반기중 LME 관계자 초청키로

년간 최대 183억원 부가가치 유발기대

광양시가 광양지역에 세계 최대 비철금속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정창고 유치를 추진중이다.
광양시는 지난 9일 한국무역협회 전시장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회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설명회에서 광양항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LME 지정창고를 광양에 유치키로 하고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지난 98년 4월 정부에 LME 지정창고 광양유치를 건의하는 한편 99년 2월 LME 지정창고 광양유치 입지타당성 조사 및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또 광양시는 지난 4월 LME 지정창고 광양유치 중간보고회 및 시민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하반기중 LME 관계자를 초청, 광양항 현지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LME 지정창고를 광양에 유치할 경우 생산유발액이 년간 최소 358억9,300만원, 최대 408억3,200만원에 달하고 부가가치 유발액도 최소 174억2,600만원, 최대 183억5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비철금속 수출입물량 확대와 일반수출입 화물의 확대효과는 물론 대다수의 LME 지정항만은 국제 무역항로상의 주요 항만이라는 점에서 광양항의 국제적 신뢰성 및 이미지 제고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비철금속산업이 기초소재의 공급원으로 관련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 : 1877년 설립된 세계 최대 비철금속거래소로 품목은 알루미늄, 동, 아연 등 7개. 이곳에서 형성되는 가격이 세계 비철금속류의 거래표준 가격이 되고 있다. 현재 LME 지정창고는 12개국 43개지역에 408개가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는 일본과 싱가포르 등 2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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