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로로 수송.물류시장 점유율 23%

70척 선대로 년간 150만대.30만 유니트 수송

자동차 및 로로 수송물류시장 점유율 23%의 초대형 선사가 7월 1일 처녀항해에 들어가 세계 해운수송시장의 판도에 변화가 생길 것같다.
지난 3월 25일 합작운영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스톡홀름의 Wallenius 라인과 오슬로의 Silh.Wilhelmsen은 "현재 합작운영사 설립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오는 7월 1일 합작운영사인 Wallenius Wilhelmsen Lines가 발족하게 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합작운영사의 전세계 자동차 수송 및 로로선 수송시장 점유율은 23%에 달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 및 로로 운송.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세계 최대급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의 합작운영사 설립은 점차 세계의 교역이 글로벌화하는 한편 자동차 제조업계도 통폐합을 통해 업체수 감소와 규모 거대화 경향을 보이면서 글로벌 수송.물류관리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Wallenius Wilhelmsen Lines는 70척의 다목적 선박으로 년간 150만대의 자동차와 30만개의 로로 유니트를 수송하게 된다. 또 현재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건조중인 8척의 신조선을 2000년말까지 인도받게 되면 수송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Wallenius Lines의 사장인 Mr. Christer Olsson이 합작사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되고 Wilhelmsen의 사장 Mr. Ingar Skaug가 새로운 회사의 집행위원장(chief executive)을 맡게 된다. 오슬로에는 영업본부(Global Commercial Division)가, 스톡홀름에는 운영본부(Operations Division)가 위치하게 된다. 이와함께 새로운 운영조직으로 글로벌 로지스틱스와 내륙운송부문은 런던 사무소에서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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