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류 수출입 트레이드카드시스템 계약체결

본격 사이버무역 시대여는 국내최초 종합상사될 듯

LG상사(대표:李秀浩)가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LG상사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하반기부터 시험가동하는 전자무역시스템인 트레이드카드시스템(tradecard system)의 시범기업으로 선정되어 트레이드카드 독점사업권자인 미국 트레이드카드사(TradeCard Inc)와 18일 미국 뉴욕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트레이드카드시스템 시범기업으로 선정됨으로써 미국 트레이드카드사의 한국내 파트너인 HRD그룹코리아와 함께 본격적인 사이버무역 시대를 여는 국내 최초의 종합상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LG상사의 정택근 상무보는 "트레이드카드시스템을 이용하면 무역업무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최대80%)되고, 이로 인해 수출입 부대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기업의 생산성 및 현금유동성 등이 제고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트레이드카드시스템은 WTCA가 개발한 전자무역방식으로 전용통신망을 통해 선적관련 서류의 전자전송은 물론 무역금융 및 보험, 대금결제, 물류 등 수출입 전과정을 자동화 한 것으로 세계 전자무역상거래의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식으로 알려졌다. <종>

<트레이드카드 시스템이란?>
물류 등 수출입 전과정 자동화
ACS, 물류서비스 제공 파트너로 참가

*트레이드카드시스템이란?-트레이드카드시스템은 WTCA가 개발한 전자무역방식으로 전용통신망을 통해 선적관련 서류의 전자전송은 물론 무역금융 및 보험, 대금결제, 물류 등 수출입 전과정을 자동화 한 것으로 세계 전자무역상거래의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식으로 알려졌다.
전자무역시스템인 트레이드카드시스템은 WTCA가 주도하는 프로젝트로 트레이드카드 시스템에 연결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GEIS(General Eletronic Information Services), 온라인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드윅(Sedgwick Ltd.)보험사, Tradecard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AMS(American Management System), 국제적 은행업무와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Bank of America, 국제무역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ABN-AMRO,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ACS 등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가하고 있다.
*기존 방식과는 어떻게 다른가?-LG상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 종합상사들이 운용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수출입업자상호간의 신뢰도검증에 대한 어려움, 결제 및 대금지급후 물건을 받지 못하는 등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방법도 거래 초기에 수출입 오퍼 및 인콰이어리만을 웹상에서 교환하고 나머지 과정은 전통적인 기존의 무역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트레이드카드시스템은 기업의 신용도 측정에 있어 노하우를 지닌 선진국 은행의 신용보증기능을 활용하면서도 거래과정이 전산망으로 일괄처리 되는 전자무역시스템 이므로 안전성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이 LG상사측의 설명이다.
트레이드카드시스템을 이용하면, 수입의 경우 업체는 수입신용장을 개설할 필요없이 거래은행으로부터 신용한도만 받으면 된다. 그 다음 물품구매서를 트레이드카드 운용회사로 보내면 운용회사는 은행으로부터 신용을 확인한 다음 수출업체에 전달한다.
수출의 경우도 수출업체가 은행을 거치지 않고 트레이드카드 운용회사로 관련 서류를 전송하면 운용회사는 전송된 서류를 심사, 수입업체 거래 은행에 대금지급을 요청하면 결재가 이뤄진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