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영해운항공 인수, 7월 ABX해영코리아(주)로 출범

세계 10대 물류회사인 벨기에의 ABX 로지스틱스가 국내 복합운송주선업체인 해영해운항공(대표 김영진)을 인수, 한국의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해영해운항공은 지난 21일 "ABX 로지스틱스에 회사 지분 85%를 넘겨주기로 하고 19일 방한한 ABX의 장 루이 데르모 사장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영해운항공에 따르면 ABX로지스틱스의 해영해운항공 인수는 한국 물류시장은 물론 아시아지역에서의 사업확대를 위한 기반마련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난 2년 동안 ABX 로지스틱스의 국내 대리점으로 영업을 해온 해영해운항공은 ABX해영코리아(주)라는 이름 아래 7월 1일부로 새롭게 태어난다.
ABX 로지스틱스는 벨기에의 철도회사인 SNCB의 자회사로 전세계 25개국에 300개의 지사와 2만명에 달하는 종업원을 두고 있는 세계적 물류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17억달러(약 1조9천억원)로 전세계 물류기업중 10위에 랭크돼 있으며 유럽 물류시장 5위 회사로서 유럽전역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트럭 내륙운송, 철도운송, 항공운송은 물론 해운서비스 등 물류서비스 전반을 취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합작인수에 따른 기존조직의 변화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