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공동구매, 빈컨테이너 공동활용

한솔CSN(대표 김홍식)과 토로스물류(대표 이용우)가 우리나라 최초로 서로 다른 화물간 선복의 공동구매방식을 토대로한 국제물류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지난 3일 체결했다.
양사가 제휴키로 한 것은 국제 물류분야에서 해상운임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양사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 컨테이너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것외에도 제휴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며 상호협력방안을 넓힌다는 내용이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산에서 전주로 싣고 들어온 수입화물 컨테이너를 하역후 곧바로 부산으로 되돌려 보내지 않고 삼성전자 광주공장으로 이동,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으로 이동하는 수출입운송 구간간 ''컨테이너 공동화''로까지 제휴를 확대했다.
지금까지 국제해상운임은 규모의 경제원칙에 따라 운임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수출입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과 대형수출입물량을 가진 업체는 적용받는 운임요율 자체에서 큰 차이가 났다. 따라서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우선 양사의 물량을 합쳐 하나의 단일 물량으로 운임요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서 당장 운송비 절감이 최소 10%이상 이뤄질 것으로 양측은 전망하고 있다.
최근 동남아발 미주간 해상운임은 약 50%가 올랐고, 수출물량과 수입물량의 큰 차이로인한 컨테이너 회수문제로 운송비가 30%이상 상승함으로써 컨테이너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환경속에서 양사의전략적 제휴는 그 성과에 따라 향후 컨테이너문제에 대한 관련 업계의 대한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02)3287-7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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