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전국 213개 도로공사 계속 추진

건설교통부는 실업대책과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을 위하여 금년도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된 도로예산 7,320억원을 전국 213개 도로공사 현장에 추가 배정했다.
이는 당초 편성된 도로사업비가 부족하여 중단위기에 있는 213개 고속도로와 국도의 공사를 계속 추진토록 함으로서 건설인력의 실업발생을 방지하고,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현재 공사중인 현장에 대하여 예산을 추가 지원한 것이다.
고속도로는 서해안·중앙·서울외곽순환·대전-진주간 등 8개 신설노선에 3,200억원, 원주-강릉(영동선)·구미-동대구(경부선) 등 5개확장 구간에 1,800억원을 지원한다.
국도는 금년중 추가 집행이 가능한 죽산-양지, 횡성-추동, 연풍-수안보, 정읍-태인, 영천-북안, 이반성-임곡, 서귀-남원 등 4차로확장사업 111개현장에 3,800억원, 청주시 등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 8개구간에 300억원, 급커브, 급경사 오르막 구간 등 위험도로개량에 200억원을 추가 지원하였다.
이밖에 안성-양성 등 국가지원지방도건설 23개구간에 460억원을 추가 배정햇다.
건교부는 이번 예산의 추가 배정으로 올 10월 이전에 공사가 중단될 예정이었던 213개 현장의 공사가 중단없이 계속 이루어지게 되어 약 3만명의 건설인부 일자리가 유지될 뿐아니라 공사 지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을 줄이고 물류애로의 조기 해소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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