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효율적 추진 기틀 마련

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은 최근 GPS(지구위치측정시스템 : Global Positioning System) 측량의 실용화를 위하여 GPS 상시관측시스템을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건교부는 전국 어디에서나 시간, 거리, 장소, 기상 등의 제한없이 실시간으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국가기본측량, 지적측량 및 각종 건설사업을 위한 측량,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위한 DB의 갱신, 지능형교통관제시스템(ITS) 운영, 지각활동감시를 통한 지진감지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립지리원은 95년 3월 수원 청사내에 GPS 상시관측시스템을 설치하여 시험운영을 시작하였으며, 97년 국제GPS관측국(IGS)의 가입과 함께 전국을 대상으로 한 GPS 상시관측소의 설치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97년도에 강릉, 광주, 대구, 전주, 98년도에 제주에 GPS 상시관측소를 무인원격시스템으로 설치하였으며, 국립지리원내에 GPS 중앙관측센터를 설치하여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15개 정도의 관측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국가 GPS 연속관측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있다.
GPS 상시관측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므로서 GPS위성의 정밀한 궤도를 계산, 정보를 제공하므로써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분야의 GPS 이용 정확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량, 항공기 및 선박 등의 안전운행에 필요한 각종 자동항법시스템, 지능형교통관제시스템(ITS)의 기준국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하게 됐다.
국립지리원은 향후 추가로 무인원격관측소의 설치와 함께 해양수산부, 과학기술부 등 타기관에서 운영하는 GPS관측소와의 연계운영을 통하여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 측지과 (0331)210-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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