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4월 29일 제 11차 수출비상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삼성전자, 해태상사 등이 겪고 있는 6건의 금융 애로사항과, 1건의 물류비(항공화물 보관료) 애로사항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주)가 김포공항 항공화물 보세장치장 화물취급수수료(THC)의 대폭인상과 위험물에 대한 차별적인 보관료 징수로 물류부담이 과다하다고 밝힌 사레에 대해 협의했다.
이같은 사레의 발생은 규제완화차원에서 지난 99년 2월 1일부터 세관장의 보관료 사전승인제가 폐지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에서 항공화물 물류비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관세청, 건교부 등 관계부처와 무역업체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협의키로 했다.
또한, 무역업계에 입항전 보세운송신고제도 등 보관료를 부담하지 않는 제도를 활용토록 적극 홍보키로 했다.
한편 수출비상대책반은 수출기업의 구체적인 애로사례를 발굴, 관계기관간 연계지원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98년 9월부터 지금까지 10회를 개최(月 1回이상), 총76건의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38건을 해결(2,197.4백만불의 수출효과)했다. 문의: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 (Tel: 500-2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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