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서울서 첫 회의, 물류절차 간소화 등 토론

아태지역 최대의 전자거래협의회가 설립돼 오는 9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다.
한국전자거래표준원(원장 최태창, KEB)은 지난 4월 22, 23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전자상거래협의회(AFACT)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전자상거래 전반을 담당할 아시아 행정, 상거래 및 물류절차 간소화 협의회(일명 아태지역 전자거래협의회, AFACT)를 설립키로 하고 노는 9월 서울에서 첫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AFACT는 지금까지 EDIFACT 표준제정을 위한 아시아지역EDIFACT이사회를 전자상거래를 포함하는 확대 개편기구로서 정부대표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이다. 이 협의체는 EDI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전반의 관련기술 개발, 이용촉진, 관련법제 개발 및 통일화 등을 담당할 역내 협의기구로서 역내의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절차 및 정보흐름을 간소화하고 조정함으로써 전자거래를 활성화하여 국제상거래 증진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서울회의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지랜드, 대만, 인도, 스리랑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란,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부루나이, 네팔, 몽고 등 아태지역의 주요 대표국가는 물론 ESCAP, APTIP, ECO, APACT, ASEAN 등 UN 및 아태지역 대표기구도 참가하여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역내의 공동관심사를 토론할 예정이다.
AFACT 총회와 EDICOM''99 행사로 나누어 진행될 서울회의는 AFACT회의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EDICOM''99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각각 개최된다.
AFACT총회는 9월 5일 아태지역내 EDI 네트워킹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시작으로 금융, 물류, 보안, 법률, 전자상거래, 국제무역 절차산소화, XML 등 14개 실무위원회 및 총회가 개최된다. EDICOM''99는 전시회와 세미나로 나우어 진행된다. 특히 EDICOM''99 전시회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기업들의 제품전시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기업 및 대형 다국적 기업들의 신제품이 다수 전시될 예정이어서 선진 전자상거래 신기술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EDI/EC 세미나는 외국전문가 6명, 국내전문가 12명이 참가해 EDI, EC 분야의 현재 및 미래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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