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1실 2기획단 7국`심의관실로 대폭 축소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건교부 물류심의관실이 수송심의관실과 통합하여 수송물류국으로 바뀐다.
정부조직 경영진단평가위원회가 최근 건설교통부에 제시한 조직감축안에 따르면 현재 3실(기획관리, 건설지원, 수송정책) 3기획단(광역교통, 신공항건설, 고속철도건설) 7국(국토계획, 토지, 주택도시, 육상교통, 항공, 광역교통관리, 광역교통시설) 8심의관실(건설기술, 수자원, 건설경제, 건설안전, 수송, 도로, 물류, 도시건축)을 1실 2기획단 7국 및 심의관실로 줄일 것을 제시했다.
경영진단팀이 내놓은 조직개편안은 수송정책실을 교통정책국으로 낮추고, 경부고속철도기획단과 신공항건설기획단을 합쳐서 신설되는 공공사업 차관보 직속으로 두도록 했다. 또 육상교통국은 신설되는 도시국과 기능을 통합시키고 수송심의관실과 물류심의관실을 하나로 묶어서 수송물류국으로 축소 개편하도록 했다.

도로심의관실과 수자원심의관실 공공건설기획단을 통합하여 신설 공공사업차관보가 관리토록하고, 국토계획국은 투자심사업무를 추가하여 국토정책실로 확대해서 위상을 높였다. 반면, 건설지원실을 건설산업국으로 주택도시국과 토지국을 통합해서 주택토지국으로 하는 조정안을 올렸다.

현재 건교부 조직내에서는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지만, 정부는 경영진단평가위원회가 제시한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하는대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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