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소프트뱅크 CATOS, 트로피칼社가 사용키로

지난 2월 물류소프트업계로는 최초로 ISO 9001인증을 받았던 부산의 (주)TSB(토탈소프트뱅크, 대표 최장수)가 역시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인 CATOS(Computer Automated Terminal Operation System)을 미국업체로부터 수주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TSB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소재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인 Tropical Shipping사와 CATOS의 시스템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TSB가 국내업체 최초로 개발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인 CATOS제품을 부산, 광양 등의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을 비롯 올해 일본의 7개 터미널, 말레이시아의 3개 터미널 등에 납품, 설치한 데에 이어 미국시장에까지 진출, 그 성능과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주)TSB는 지난 88년 창립한 이래 해운, 항만분야에 Solution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CATOS는 지난해 일본의 고베, 요코하마 소재 항만대학에서 교재로 선택, 총 72시간에 걸친 정식과목으로 채택되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주)TSB의 개발담당자는 “CATOS는 지능형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으로 Gate, Yard, Ship과 수출입, 환적, 내륙운송 등의 정보를 총망라하여 종합관제하는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터미널 생산성 향상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고 밝혔다. <부산=배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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