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의 ITS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민간 ITS기구인 사단법인 'ITS Korea'가 정식 출범했다.
ITS Korea는 지난 7일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10층 대강당에서 건설교통부 장관, 정보통신부 장관과 ITS 관련 산, 학,연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ITS Korea창립총회에서는 기구의 정관안, 99년 사업계획 및 재정계획을 의결하고, 회장에는 정숭열 도로공사사장, 부회장에는 현대자동차 이충구사장 등 13명, 이사에는 LG교통정보 박종헌사장 등 50명을 선임했다.
ITS Korea는 업체별, 연구기관별, 학계에서 수행하고 있는 ITS사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인터넷, ITS전문지 발간 등을 통해 민간부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민간부문이 필요로 하는 ITS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사업, ITS America, ERTICO, VERTIS 등 외국의 민간 ITS기구와의 협력 등 국제적인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정부에서는 올해 2월 공포된 교통체계효율화법에 근거하여 ITS Korea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사업, ITS 표준화사업, ITS 전문가 육성 등 ITS Korea가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판단되는 ITS업무를 ITS Korea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지금까지 정부주도로 추진 해온 ITS사업을 ITS Korea와 협력하여 추진해 나가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ITS Korea는 이날 총회 개최후 건설교통부에 법인설립 허가신청을 하여 4월말 현판식을 갖고 정식출범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ITS 유관기관을 회원으로 확보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조기에 제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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