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비 비율 2002년에 5%로까지 낮출 계획
보건복지부는 올해안에 의약품 유통개혁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및 납품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의약품 보관 및 배송업무를 전담하는 의약품 물류협동조합과 물류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로 밝혔다.
이에 따라 2000년 1월부터 의료보험 약품비는 물류협동조합을 통하여 보험자가 제약회사에 직접 지급하게 된다. 또 2000년 9월까지 의약품 바코드 채택, 청구·지급절차 전산화 등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음성수입을 차단하는 한편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비리소지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의약품 유통구조는 전근대성을 면치 못해 물류비용 과다 등 제약업계의 경영난을 가중시켜 왔으며 납품관련 부조리가 계속 발생돼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98년 9월 의약품 물류협동조합 설립 등 의약품 유통개혁방안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의약품 물류비 비율을 98년 9.92%에서 2002년에는 5%로까지 낮출 계획이다.<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