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행단 채무 219억엔 면제 최종결정

일본선사인 昭和海運(Showa) 채권은행단이 Showa의 채무를 219억엔 면제해 주기로 최종결정함에 따라 10월 1일 NYK에 흡수합병된다.
Showa는 최근 주거래은행인 부토은행과 협조융자은행인 일본장기신용은행, 안전신탁은행, 일본흥업은행 등 4개은행으로부터 총액 219억엔의 채무면제를 받기로 한데 이어 9월중에 임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함으로써 NYK와의 합병요건을 충족시켜 10월 1일부로 NYK와 정식으로 합병한다는 것이다.
Showa는 NYK와의 합병에 앞서 반액감자와 관계 금융기관에 의한 채무면제를 통한 누적손실의 해소 등 재무상태의 건전화를 도모하고 임직원에 대한 감원을 실시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양사가 합의한 바 있다.
특히 Showa의 50% 감자와 합병비율(NYK 8 : Showa 1) 등 합병승인은 지난 6월 26일 Showa의 주주총회에서 특별결의돼 그동안 채권은행단과 채무면제 방안을 협의해 왔다.
또 Showa 임직원의 합리화에 대해서는 육.해상 임직원 308명중 약 31명의 일반직을 제외한 270여명의 1/3을 삭감했으며 이 계획은 NYK에 재취업된 Showa 직원들이 있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의 합병일은 10월 1일로 Showa측은 이날 합병을 정식으로 등기하고 NYK는 Showa 주주들에게 새로 발행한 NYK 주식을 교부, 합병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양사 합병후 NYK의 지배선복량은 98년 3월 현재 기준(공유선 타사지분 제외) 535척 2,748만DWT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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