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76% 증액된 5,456억원 투입

물류센터 10개소 구축 649억원 지원
규격화등 물류개선 지원에 818억 계상
2002년 농산물물류비용 30% 수준축소

농산물유통개혁을 앞당기기 위해 내년도 예산 가운데 유통분야에 올해보다 76% 증액된 5,456억원이 투입된다.
농림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99년예산(안)중 농림부문 예산은 7조 4,127억원으로 금년 예산 7조 8,074억원보다 3,947억원(-5.1%)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농림부는 99년도 농림부 소관 예산의 주요 편성내용은 농산물 중간 유통마진을 최대한 줄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유통개혁 예산을 대폭 확대해 나가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산물 유통단계의 축소, 중간유통 마진과 물류비 감축 등을 통해 농업인이 농산물을 제값받고 판매하고 소비자는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유통구조개혁 지원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농림부에 따르면 99년도 유통부문 예산은 총 5,456억원으로 98년 3,096억원보다 76%(2,360억원)를 증액하여 전체예산중 유통예산비중을 98년 6.5%에서 15.3%로 확대했다. 2002년까지 유통예산 비중을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직거래체제 구축을 위해 유통단계가 1-2단계 축소된 물류센터(98년 : 6개소, 280억원 --> 99년 : 10개소, 649억원), 직거래장터(14억원, 10개소), 농민시장(45억원, 15개소), 농축산물전자상거래체계 구축 (53억원) 등 직거래 지원예산을 761억원 반영했다.
농산물 규격화(''98 : 164억원 --> ''99 : 447억원), 농산물포장센터 건설(''98 : 143억원 --> ''99 : 231억원), 기계화 하역(''98 : 58억원--> ''99 : 140억원) 등 물류개선 지원에는 818억원이 계상됐다.
농림부는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2002년에는 직거래 비중을 현재 11%에서 25% 수준으로 늘려 나가고, 농산물물류비용도 30% 수준 축소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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