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1조4천억원 금주부터 본격투입

건설.교통부문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한 1조4천억원대의 추가경정예산이 이번주부터 본격 집행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공사중단에 따른 국책사업의 차질을 막고,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1조4,3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을 21일부터 전국 사업장별로 일제히 집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예산 부족으로 시공이 그동안 중단됐던 공사가 재계되면서 건설업계의 자금난도 완화될 전망이다. 부문별로는 서해안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부문에 5,000억원이 사업장별로 집행되며 국도에도 2,900억원이 투입되는 등 도로부문에만 7,900억원의 추경예산이 집행된다. <관련기사 6면>
또 사업비 부족으로 일부 현장의 시공중단사태를 맞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건설현장에도 2,500억원이 집행돼 경부고속철도에는 1,109억원이 투입된다. 일반철도 부문에는 1,390억원의 추경예산이 집행되며 이밖에도 상수도 705억원, 치수사업 400억원, 다목적댐 건설 296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러한 추경예산 규모는 당초 책정됐던 1조2,253억원보다 13.2%나 증액된 것이어서 건설업계의 자금난 완화에 따른 경기부양효과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