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용화 앞두고 예약가입 실시

무선통신에 전자수첩 기능까지 겸비
기존 유무선 상품과 메시지 교환 가능

무선데이터 통신 전국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는 최근 문자휴대통신 전용 단말기를 출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어미디어가 출시한 이 단말기는 PCS, 셀룰러 등 기존 음성을 위주로한 이동통신과는 달리 문자로 쌍방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무선으로 주고 받을 수있다는 것이 특징. 이 단말기는 답배감 정도(105*70*18mm)의 소형 슬림사이즈로 배터리와 모뎀이 자체 내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한번 충전으로 2주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에어미디어가 개발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 PCS, 팩스, 삐삐, PC통신, 인터넷 메일 등 기존 유무선 통신 상품들과 자유로운 메시지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원거리의 상대방과 데이터간의 의사소통을 FAX, PC통신 등 고정형 통신수단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비즈니스맨들의 경우 모빌 오피스 구현이 한발짝 다가온 셈이다.
또한 그동안 이동통신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청각장애자들은 이동중에도 가정이나 직장으로 문자휴대통신 단말기를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이 단말기는 500명분에 대한 주소와 전화번호, 인적사항 등을 내장할 수 있는 전자수첩 기능을 비롯해 정치, 경제, 스포츠, 문화, 날씨, 증권 등 국내외 각종 뉴스를 이동중에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에어미디어는 오는 8월 상용서비스 개시에 앞서 지난 달 15일부터 우편, FAX, 전화 등을 통해 예약가입을 받고 7월부터 서울, 수도권을 포함한 6대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협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에 대한 시연.설명회를 열고 예약 가입자를 확보하기로 했다.
예약기간(8월 14일까지) 동안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단말기 우선공급, 1개월 무료사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미디어는 이 서비스 네임과 모델명을 Airpost(무선을 뜻하는 Air와 편지를 뜻하는 Post)와 글로톡(Glotalk, 글로 말한다)로 명하고 청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제작과 판촉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등 상용서비스를 대비한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말기 가격-26만 4,000원 *통화료 기본요금:1만 3,000원, 삐삐전송 한 통화당:30원, 이동전화 전송 한 통화당:30원, 단말기간 통화:20원, 팩스:100원(한글 200자, 영문 400자까지/그래프 포함), 인터넷 메일 송수신:100원 *특징:동보전송기능 동시에 15명까지 같은 메시지를 보낼 수있다. 삐삐 15명에게 보내는 데 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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