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체 조합원 부당징계 이유들어

전국화물운송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행기)은 화물통관과 컨테이너운송 전문업체인 코리아브이익스프레스(대표 이의규)가 조합원 부당징계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14일 오전 부산시 중구 중앙동 본사앞에서 조합원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규탄집회를 가졌다.
화물노련에 따르면 코리아브이익스프레스는 지난 3월8일 노동조합이 설립된 이후 노조 간부들을 낡은 차량으로 승무변경시키고 단체교섭을 회피하는 한편 전조합원을 징계에 회부하고 무단지각 등을 이유로 3명의 조합원을 정직 3개월의 중징계에처하는 등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물노련은 이날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규탄집회를 열기로 하는 한편 연맹소속 장비기사들은 코리아브이익스프레스 소속 차량들에 대해 작업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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