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차 공개추첨시 3개업체만 신청

임대료 비싸 영세업체엔 '그림의 떡'

신축 국내선 화물청사의 입주신청업체가 적어 한국공항공단은 입주업체 유치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27일 실시하려던 공개추첨이 신청업체가 없어 무산된데 이어 지난 5월12일 실시한 공개추첨에는 3개업체가 신청을 해왔다. 이번에 신청한 업체는 한공운송총대리점, 항공화물대리점 2개사 등 3개 업체가 신청했으며 국내 항공사는 당연히 입주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항공화물대리점들이다. 항공화물대리점측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개별업체가 사무실을 임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항공사사무실 등을 일부 사용하는 식으로 대처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한편 공항공단측은 공시가에 의한 임대료를 산출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임대료를 낮추거나 하는 것은 쉽지가 않기 때문에 유치를 위한 다른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 중이라 밝히는 한편 먼저 신청한 업체도 형평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 덧붙였다.
신축 국내선 화물청사는 2층과 3층을 사무실로 임대하게 되며 대상은 항공화물 관련업체 및 기타 공항관련업체로 사용승인기간은 승인일로부터 2000년 12월31일까지로 사용요율은 34%이다.
<문의 : 660-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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