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규모 대폭 축소, 오는 2001년 완공 예정

롯데쇼핑의 울산 공용복합화물터미널 건설공사가 사업규모를 축소해서 재개된다.
울산시와 롯데쇼핑에 따르면 지난 1월초 IMF영향에 따른 자금난으로 사업이 일시중단됐던 공영복합화물터미널 공사를 사업규모를 대폭 줄여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쇼핑의 당초 사업계획은 지난 94년 남구 삼산동 1만6천4백평의 부지에 시외`고속터미널과 호텔,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공용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IMF한파로 인해 사업진행이 어려워지자 공사를 일시 중단했다.
롯데쇼핑은 호텔과 터미널의 규모를 크게 줄여 당초 지하4층, 지상30층(객실 4백50개) 규모의 호텔 건립을 지하6층, 지상23층(객실 2백38개) 규모로 축소변경하고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시외`고속터미널은 당초 지하2층, 지상3층, 연면적 1만4천평 규모로 계획했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구가 감소추세에 있어 지하에 건립하기로한 연면적 8천평 규모의 박차장을 없애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하6층, 지상4층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국제회의장과 아이스링크 등 레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백화점과 별도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할인장도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