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고속망 이용 전국단일망 연결

내년이면 항만운영정보망을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여 전국 단일망으로 연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99년도에는 항만운영정보망을 초고속국가망을 이용하여 전국 단일망으로 연결, 이용자들이 전국 어느곳에서나 입출항업무의 처리가 가능하게 하고, 기존 문자위주의 정보를 음성, 영상 이용이 가능한 멀티미디어화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아울러 점차로 출입국관리사무소, 검역소 등 입출항 관련기관과의 정보망 연결을 확산시켜 이용자들이 중복으로 자료를 제출하는 불편을 방지할 예정이다.
해양부에서는 민원편의 제고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지난 87년부터 항만운영 종합 정보망 (PORT-MIS)을 구축하여 지난해말까지 전국을 4대 권역망(경인, 영남, 호남, 동해)으로 분류하여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항만운영 종합 정보망은 선박운항관리, 화물관리, 시설이용관리, 효율지표 등으로 구성되어 입출항 및 항만이용 관계가 전산망에 의해 처리되고, 각종 항만운영에 관련된 통계자료가 산출되고 있다.
이러한 PORT-MIS망은 물류 EDI망과 연결하여 입출항 관련 민원서류를 EDI로 처리함으로써 문서없는 행정체제를 구축하였고 물류비용을 절감하였다. 항만운영정보망의 구축으로 영남권의 경우 년간 188만건의 서류와 약 13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둘수있게 되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나, 전국항만에 확산할 경우에는 약 350만건의 서류와 25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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