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시 주유소에서 소화물 배달

한진택배가 SK정유와 업무제휴를 한데 이어 현대물류(대표 최경희)도 현대정유 오일뱅크와 계약을 체결하고 주유소에서도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물류는 최근 현대정유와 계약을 맺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50여개의 주유소에서 소화물을 배달하는 택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택배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편리한 시간대에 언제든지 주유소에 들러 화물을 맡길 수 있는 편리함을 누리게 됐으며 가격대도 저렴해 서울에 거주하는 고객이 10kg 이하 소화물을 동일지역권인 서울, 경기 지역으로 물건을 보낼 경우 6천원, 부산이나 광주 등 타지역에 보낼 경우는 8천원이며 제주지역은 1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현대물류는 우선 서울 비원앞 돈화문주유소, 경기도 분당 신도시주유소 등 전국 50여개 직영 오일뱅크주유소에서 시범 실시하고 성과에 따라 전국의 주요 거점도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택배가 이와같이 주유소 등과 제휴하는 것은 취급소를 보다 많이 늘릴 수 있는 외에도 주로 차로 출퇴근하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맞벌이들이 증가해 부재중인 경우가 많다는데도 초점을 맞췄다고도 볼 수 있다.
한편 현대물류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택배를 의뢰할 수 있도록 편의점업체인 미니스톱과도 계약을 체결해 서울, 강원, 충청, 전라지역 134개 미니스톱 편의점에서도 택배업무를 실시하게 됐으며 LG25시와도 계약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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