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현장업무에 적용, 7월부터 본격가동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한 움직이는 대리점이 등장한다.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는 노트북 PC와 무선모뎀만으로 어느 곳에서나 일반대리점에서 하는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빌 대리점 시스템을 개발, 오는 7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빌대리점시스템은 에엄디어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무선데이터 통신망을 활용해 고객들의 통신서비스 가입처리 및 수납과리 등의 현장업무를 즉석에서 처리 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통신업체 뿐 아니라 백화점 등의 유통업체, 카드회사 등 거리판촉이 활발한 기업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며 정전시에는 유선망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
에어미디어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모빌대리점이 내장된 노트북 PC와 카드형 무선모뎀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이벤트 장소 등 현장가입시 본사호스트와의 승인속도도 2초이내에 끝나며 전송에러율도 1억분의 1미만으로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에어미디어는 앞으로 2개월간 필드테스트를 실시한 후 오는 7월 양방향 문자휴대통신 Airpost서비스에 이 시스템을 도입, 곧 바로 상품화할 방침이다.
한편 에어미디어는 현재 60만원을 호가하는 외국산 무선모뎀을 대체할 수 있는 10만원대 카드형 국산모뎀이 5월초 본격적으로 양산되면 무선데이터 통신망을 활용한 모빌대리점시스템의 활성화는 물론 모뎀 구입부담이 줄어들어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빌오피스 구현이 한층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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