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지연.추가운임 요구에다 선적거절까지

空컨 수입물량, 積컨물량 초과 기현상발생

공컨테이너 부족으로 수출화물을 제때 선적하지 못해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공컨테이너 부족에 따른 화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무역협회 한국하주협의회와 무역업계에 따르면 충남방적 등 주요 수출화주들이 공컨테이너 부족으로 컨테이너 출고와 선적 지연 피해를 입었으며 (주)금강의 경우 운송요금을 추가로 지불, 수출경쟁력까지 떨어지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금강은 공컨테이너 부족으로 경인지역까지 공컨이 운송되지 않자 부산에 있는 컨테이너를 왕복운송요금을 지불하고 경인지역 소재 공장까지 운송해야 했다.
선적지연, 운송비 추가지불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예 선적예약 신청자체가 선사에 의해 거절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주)풍산은 컨테이너가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에 선사로부터 선적을 거절당했다.
특히 화주들은 일부 선사들이 화주와의 운임 계약기간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운임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심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의 경우 운임계약 변경도 없이, 거기다 항로별로 발표된 운임인상 시점전인데도 불구 某 유럽항로 취항선사로부터 20피트 컨테이너 개당 1백달러의 추가운임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출입 물동량 불균형으로 수출용 공컨테이너가 부족하자 올들어서는 아예 화물을 실은 적컨테이너보다 공컨테이너의 수입물량이 많아지는 기현상조차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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