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환율 1천원/$로 고정

관세수수료를 정할 때 적용되는 환율이 달러당 1천원으로 고정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통관수수료가 대폭 인하됐다.
한국관세사회는 “외환위기가 해소되기 전까지 환율변동과 상관없이 통관수수료 책정시 달러당 1천원의 고정환율을 적용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라 수출입업체는 달러당 1,400여원대의 환율 적용시와 비교해 년간 약 15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관세사회는 “이번 조치는 지난달 무역업계의 건의를 수용해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이처럼 달러당 1천원의 고정환율을 적용하면 관세사의 수입이 대폭 줄겠지만 수출입업체의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사는 통관수수료로 수입의 경우 변동환율을 적용한 수입가격의 0.2%를, 수출의 경우 0.15%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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