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자금 편중배분 없도록

포장업계가 다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앞으로 포장산업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름만의 포장개발연구원이 남병화상무이사의 영입으로 활기를 띠는 한편 조직을 좀 더 공고히 해 명실상부한 연구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순수포장인으로서 알려진 남병화상무이사는 엔지니어출신으로 기술력, 기획력 등 실무와 행정을 고루 갖춘 포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새롭게 변모하는 연구원을 위해 밤낮없이 불을 밝히고 사명감에 불타 노력하고 있는 남병화상무이사는 포장관련 특허를 4개나 출원중이거나 획득했을 정도로 포장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현재까지 포장업계는 예전의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이 산업디자인진흥원으로 바뀌면서 실질적인 포장관련 업무가 이루어지지 않고 각 협회나 조합별로 개별적인 업무에만 치중해 왔다. 이에 대해 남상무는 "포장업계는 아직도 하나로 이루어진 단체가 없기 때문에 업계의 권익 대변이나 업무추진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으나 앞으로는 연구원이 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타단체와의 제휴도 모색할 계획"이라 밝히는 한편 "정부지원자금도 어느 한쪽에만 편중되지 않게 각 업종별로 골고루 지원할 방침"이라 덧붙였다.
연구원의 올해 사업계획중 기술지도, 교육, 출판, 국제회의참가 등을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예전과는 다른 실질적인 기술지도, 교육, 출판사업을 할 계획이며 특히 출판사업중 포장백서를 발간할 예정인데 이것도 베끼기식이 아니라 실명화해 전문가에 의한 연구와 기초자료를 토대로 할 것이라 밝혔다.

남병화 신임 상무이사는 한양대를 거쳐 서울산업대학교 산업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76년 한국디자인포장센터(현 산업디자인진흥원) 포장개발부에 입사해 포장과 인연을 맺었다. 포장관리사, 포장기술사 자격을 취득하는 한편 포장기술지도위원, 포장분야 기술지도사, 물류교육강사, 포장 및 물류관리사 시험 출제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산업디자인진흥원 퇴사 후에는 한국포장시스템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일했으며 지난 11월 한국포장전략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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